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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여류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

by 뽐므 백과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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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리지 존스의 일기의 모티브가 된 소설이 바로 오만과 편견이라고 합니다. 제목이 무척 신선했던 소설이었는데, 내용도 19세기 남녀의 오만과 편견을 극복한 사랑 이야기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세련되어 단숨에 다 읽게 되는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줄거리

런던 근교의 허튼 마을에 사는 베넷 가의 다섯 자매 중 둘째인 엘리자베스 베넷이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엘리자베스는 아름다운 외모와 똑 부러지는 성격의 여성이지만, 가난한 집안 출신인 게 흠이라면 흠이었습니다. 어느 날, 부유한 멋쟁이 신사인 빙리 씨와 다아시 씨가 베넷 가에 초대를 받습니다. 빙리 씨는 엘리자베스의 언니인 제인과 사랑에 빠지고, 다아시 씨는 엘리자베스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다아시 씨는 거만하고 편견이 많은 인물로, 엘리자베스와는 사사건건 부딪히고 실랑이를 벌입니다. 미운 정이 쌓인 건지, 두 사람은 아옹다옹하면서도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은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사랑에 빠집니다. 그런데 다아시 집안에서 엘리자베스의가 가난한 집안 출신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사랑을 지켜 내고 결혼을 합니다.

등장인물

  • 엘리자베스 베넷: 베넷 가의 둘째 딸입니다. 아름답고 똑똑합니다.
  • 다아시: 부유한 상류층 신사입니다. 행동과 말이 거만하고 편견이 많지만, 엘리자베스를 사랑하게 되면서 점차 달라집니다.
  • 빙리: 다아시와 친구 사이입니다. 엘리자베스의 언니인 제인과 사랑에 빠집니다.
  • 제인 베넷: 베넷 가의 첫째 딸입니다. 아름다운 미모와 착한 성품을 가졌습니다.
  • 베넷 부인: 베넷 가의 안주인입니다. 딸들이 모두 좋은 신랑감을 만나 결혼하기를 바랍니다.
  • 베넷 씨: 베넷 가의 가장으로 온화하며 딸들을 무척 아낍니다.
  • 리디아 베넷: 베넷 가 막내딸입니다. 명랑하지만, 조심성이 없이 무모한 행동을 자주 합니다.
  • 위컴: 리디아 베넷의 약혼자입니다. 사기꾼이자 도박꾼입니다.

명대사

  • 사랑은 첫눈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를 알아가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 사랑은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입니다.
  • 남을 판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의 행동을 보는 것입니다.

시대 배경

이 소설은 19세기 초반의 영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당시 영국은 계급 사회였습니다. 계급 사회란 사회가 몇 개의 계급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계급마다 다른 권리와 특권을 가진 사회를 일컫습니다. 19세기 초반의 영국은 귀족, 부르주아, 프롤레타리아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귀족은 가장 높은 계급이었고, 부르주아는 중산층, 프롤레타리아는 가장 낮은 계급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영국은 남성에 비해 여성은 마땅히 주어진 권리가 부족했습니다. 여성은 남성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야 했고, 재산을 소유하거나 직업도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여성은 남성의 동의 없이 결혼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영국은 농업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의 전환되는 시기에 있었고, 노동자 계급이 나타났고, 이로 인해 사회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이렇듯 소설에서 보이는 19세기 초반의 영국은 계급 사회, 여성 차별, 산업혁명으로 인해 복잡했던 때입니다.

작가

제인 오스틴(1775-1817)은 영국을 대표하는 국민 소설가입니다. 그녀는 6편의 장편 소설과 몇 편의 단편 소설을 집필했습니다. 뛰어난 묘사력과 섬세한 심리 묘사로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지금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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