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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오해로 시작된 사랑의 복수 ‘폭풍의 언덕’

by 뽐므 백과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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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성 독자에게 사랑을 받은 ‘폭풍의 언덕’은 200년 전에 세상에 나왔습니다. 오래전 쓰인 소설이지만 요즘의 그 어떤 로맨스를 주제로 다룬 영화와 소설보다도 폭풍의 언덕은 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독보적입니다.

폭풍의 언덕 줄거리

  • 발단
    1801년, 고아인 히스클리프는 폭풍의 언덕에서 자랍니다. 히스클리프는 언덕 위의 집 주인인 언쇼 집에서 하인으로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딸 캐서린과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캐서린의 아버지는 히스클리프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둘의 결혼을 반대합니다. 게다가 히스클리프는 캐서린과 그녀의 하인이 하는 대화를 엿듣고 오해를 합니다. 가난한 히스클리프와 결혼한다면 격이 떨어질 거라는 대화만 듣고 떠난 것입니다. 정작 캐서린은 자신보다 히스클리프를 더 사랑한다는 고백을 히스클리프는 듣지 못한 것입니다.
  • 전개
    히스클리프는 폭풍의 언덕을 떠나 멀리 여행을 떠납디다. 그리고 몇 년 후, 부자가 되어 돌아옵니다. 하지만 히스클리프가 왜 떠났는지를 모르고 애를 태우던 캐서린은 에드거 린튼과 결혼한 상태였습니다.
  • 위기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을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분노합니다. 에드거 린튼과 캐서린을 고통스럽게 만들기 위해 복수를 계획합니다. 그리고 에드거 린튼의 여동생 이사벨라와 결혼합니다.
  • 절정
    히스클리프의 복수로 크게 상심한 캐서린은 몸도 마음도 피폐해집니다. 그리고 결국 병에 걸려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그제야 캐서린의 진심을 확인한 히스클리프는 슬퍼서 울부짖습니다. 하지만 캐서린은 딸을 낳으며 눈을 감습니다. 그러고는 죽어 유령이 되어서라도 자신을 찾아오라고 소리칩니다.
  • 결말
    캐서린의 죽음에 절망한 히스클리프는 폭풍의 언덕에 홀로 남아 죽음을 맞습니다.

등장인물

  • 히스클리프: 고아로 폭풍의 언덕에서 자랍니다. 캐서린을 사랑하지만, 가난을 이유로 결혼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캐서린과 그녀의 남편에게 복수를 합니다.
  • 캐서린 언쇼: 히스클리프를 거둔 언쇼의 딸입니다. 히스클리프와 사랑하는 사이이지만 집안의 반대로 헤어지고 린튼가의 에드거와 결혼을 합니다.
  • 에드거 린튼: 캐서린의 남편으로,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 이사벨라 린튼: 에드거 린튼의 여동생으로, 히스클리프의 계략에 빠져 결혼을 합니다.
  • 힌들리 언쇼: 캐서린의 이복동생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히스클리프를 싫어합니다.

작가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 1818년 7월 30일 ~ 1848년 12월 19일)의 소설 폭풍의 언덕은 1847년에 펴냈습니다.에밀리 브론테는 자매 중 막내로, 어릴 적부터 문학적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에밀리 브론테는 제인 에어의 작가 샬럿 브론테의 여동생입니다. 처음 이 소설이 발표되었을 때는 많은 혹평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소설의 분위기와 주인공들이 우울하고 흉측하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2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위대한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에밀리 브론테는 1848년에 30세의 젊은 나이에 티푸스 열병으로 사망했습니다.

감상

이 소설은 1801년 영국 요크셔의 한 외딴 마을인 웨어스워스에 있는 폭풍의 언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합니다. 소설의 제목은 폭풍의 언덕의 특징에서 유래 합니다. 폭풍의 언덕은 웨어스워스 산맥에 위치한 언덕으로, 험준하고 가파르며, 폭풍이 자주 치는 곳입니다.

소설의 제목은 폭풍의 언덕이란 지형적 특징뿐 아니라, 소설의 내용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히스클리프는 폭풍의 언덕에서 사랑을 꿈꿨지만, 오해와 의심으로 헤어진 뒤 다시 폭풍의 언덕으로 돌아와 복수를 합니다. 폭풍의 언덕은 소설의 배경이자, 소설의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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