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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매혹적인 마법의 세계로의 초대장 ‘오즈의 마법사’

by 뽐므 백과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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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에 출판된 ‘오즈의 마법사’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독자들을 매혹적인 오즈의 나라로 안내합니다. 이 이야기는 어린 도로시 게일이 삼촌 헨리, 이모 엠과 함께 사는 캔자스에서 시작됩니다. 토네이도가 도로시의 집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도로시와 그녀의 개 토토는 화려하고 환상적인 오즈의 세계로 이동하게 됩니다. 어렸을 적에 kbs2에서 보았던 도로시의 모험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회오리바람이지만 모험을 떠날 수 있었던 마법 도구처럼 여겼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피식 웃음이 납니다. 캔자스 외딴 시골집에서로 시작되던 주제곡은 아직도 입가에 맴돕니다.

줄거리

캔자스에 사는 어린 소녀, 도로시는 거센 회오리바람에 실려 강아지 토토와 함께 오즈의 나라에 가게 됩니다.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마법의 나라에 사는 마법사 오즈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용기를 갖고 싶은 겁쟁이 사자, 따뜻한 마음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 지혜를 갖고 싶은 허수아비를 만나 친구가 됩니다. 각자의 간절한 소망을 품고 에메랄드 시로 향합니다.

모험을 통해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지성, 연민, 용기와 같은 자질이 이미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 함께 나쁜 마녀를 물리치지만 마법사는 그들의 욕망을 들어줄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남쪽의 착한 마녀는 도로시가 은구두의 힘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등장인물 소개

  • 도로시: 캔자스 주에 사는 소녀입니다. 회오리바람에 휘말려 오즈의 마법사가 사는 마법의 나라에 도착합니다.
  • 토토: 도로시의 강아지입니다. 도로시와 함께 마법의 나라로 여행합니다.
  • 겁쟁이 사자: 오즈의 마법사가 사는 마법의 나라에 사는 사자입니다. 겉모습과 달리 용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양철 나무꾼: 오즈의 마법사가 사는 마법의 나라에 사는 양철 나무꾼입니다. 지혜가 없다고 생각하고 갖기를 소원합니다.
  • 허수아비: 똑똑한 두뇌를 갈망하는 착하고 순한 허수아비입니다.
  • 마녀: 동쪽의 사악한 마녀와 서쪽의 사악한 마녀는 이야기의 적대자 역할을 하며 도로시의 발전을 방해합니다.
  • 오즈의 마법사: 비밀에 싸인 강력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명대사

  • 집만한 곳은 없다.(There's no place like home.)- 도로시 게일
  • 마음은 당신이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사랑받는지에 따라 판단됩니다.(The heart is not judged by how much you love, but by how much you are loved by others.)- 마법사
  • 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두뇌는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며, 행복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I shall take the heart. For brains do not make one happy, and happiness is the best thing in the world.)- 양철 나무꾼

작가

L. 프랭크 바움(1856~1919)은 상상력이 풍부한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미국의 작가입니다. 뉴욕 치텐낭고에서 태어난 바움은 어릴 때부터 글쓰기에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는 문학적 성공을 거두기 전에 연극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는 바움의 가장 유명한 작품입니다. 그는 환상의 나라 오즈, 오즈로 가는 길, 오즈의 에메랄드 시 등 오즈 시리즈를 열세 권 더 집필하며 자신이 창조한 매혹적인 세계를 더욱 확장해 나갔습니다. 바움의 작품은 무대 공연부터 주디 갈랜드가 도로시 역을 맡은 1939년의 상징적인 영화 각색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 탄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감상

‘오즈의 마법사’는 자아 발견과 권한 부여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에메랄드 시로 향하는 각 등장인물들의 여정은 내면의 욕망을 반영합니다.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도로시의 여정은 소속감과 우리가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허수아비의 지성 추구, 양철 나무꾼의 연민 추구, 겁쟁이 사자의 용기를 향한 여정은 각자 추구하는 속성이 이미 내면에 존재한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또한 도로시와 친구들이 서로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우정과 단결의 힘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덕목은 신비한 마법이나 그 어떤 힘보다 강력하다는 진실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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