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정기권으로 교통비 아끼기

교통비가 부쩍 올랐습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생활하는 대부분의 서민 가구들은 교통비 상승으로 인해 생활비를 조절해야 합니다. 1인 가구에도 부담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일자리 기회가 제한될 수 있고, 주거와 직장 간의 이동 비용이 증가하여 지역 개발과 경제 활동에 제약을 줄 수 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줄줄이 오르는 교통비를 알뜰하게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알뜰교통카드로 교통비 아끼기

알뜰교통카드란, 정해진 기간 또는 정해진 횟수만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처럼 대중교통을 월 일정 횟수를 이용할 경우 마일리지 적립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교통 카드를 말합니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거리 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전후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만큼 마일리지로 적립해 매월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나옵니다 → 걷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출발하고 → 목적지인 지하철 역에 도착합니다 → 걷습니다 → 회사에 출근을 하는 순서라면, 위치 추적 기능으로 내가 걸은 거리를 계산해 마일리지를 쌓으면 됩니다. 한 번에 최대 800m까지 가능합니다. 본인이 이용한 요금의 최대 20%까지 마일리지로 환급을 받고, 내가 사용하는 카드사 할인도 10% 더 받을 수 있습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23년 7월 1일부터 최대 이용 횟수는 기존 44회에서 60회로 증가했고, 최대 지급액은 3만 원대로 늘었습니다. 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사도 6개였는데 13개로 대폭 많아졌습니다.

조조할인으로 교통비 아끼기

조조영화가 할인이 많은 것처럼 대중교통도 조조할인이 있습니다. 그날의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요금을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버스 일반 요금 :  1,500원 → 1,200원

지하철 일반 요금 : 1,400원 → 1,120원

지하철을 하루에 한 번 이용하면 1년 동안 10만 원가량의 교통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단,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만 가능합니다.

정기 승차권으로 교통비 아끼기

• 지하철

서울 전용 정기 승차권은 60회에 55,000원입니다. 60회를 모두 타면 1회당 917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서울 전용 정기 승차권은 충전일부터 30일 이내 60회까지 쓸 수 있습니다. 수도권 위주로 전철을 이용한다면 거리비례용 14종 정기권 중 필요한 단계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 내 역무실에서 정기권(2,500원) 구입한 후, 교통카드 충전기에서 거리와 횟수를 선택해 충전해서 쓰면 됩니다.

• 고속버스

정기권을 이용하면 최대 36.7%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의 경우, 서울-천안, 아산, 평택, 대전, 청주, 대전-천안, 부산-동대구 등 13개 노선의 정기권이 있습니다.  학생은 서울-천안, 아산, 평택, 대전-천안 4개 노선에 정기권이 있습니다. 티머니 앱 또는 코버스 홈페이지에서 정기권을 사서 승차권을 예매하면 1일 왕복 금액이 차감됩니다. 버스 출발 시간 전에 취소하면 차감된 금액은 다시 복구됩니다. 하지만 1일 편도 1회씩에 한해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 코레일

-일반 정기권은 평일에 정해된 경로, 정해된 등급 이하의 열차만 사용 가능합니다. 10 일용은 45%, 1개월용 50% 할인됩니다.

-기간 자유형 정기권은 10일 이상 열차를 탈 때 좋습니다. 지정한 기간에 자유롭게 쓰고 ‘휴일 포함' 여부도 선택할 수 있어요. 10일에서 20일은 45%, 1개월은 50% 할인됩니다.

-N카드 정기권은 KTX 전용으로 15-40% 할인됩니다. 유효 기간은 2-3개월이며, 이용 횟수를 10-30회 등 선택해서 구입하면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신용카드의 실적이 없어도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해 준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지만, 대다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므로 위와 같은 할인 혜택을 잘 알아두고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