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와 정책

요양원 비용 아끼려면 입소 전에 ‘장기요양등급신청’ 필수

by 뽐므 백과 2024. 4. 3.
반응형

1997년 우리나라는 노인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2일을 노인의 날로 정했습니다. 국제연합에서는 10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선포했는데요. 세계적으로도 고령화가 빠르지만, 우리나라는 더 빠르게 고령화로 접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의 '2023 고령자 통계'를 살펴보면 고령 중 2023년에 100세를 맞은 인구는 2623명으로, 이제까지 누적된 100이상 인구수는명이라고 해요. 2024년에는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고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65세 이상 노인층이 될 거라고 합니다.

노인 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고 요양원, 주간(야간)보호센터, 요양병원, 실버타운 등 시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가까운 친척 어르신도 줄곧 요양원 생활을 하신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궁금했던 요양원 입소 준비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요양원 입소 필수 조건

나도 언젠가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된다고 생각하면 서글픈 마음이 들지만, 늙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늙으면 돌봄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신세 한탄을 하기보다 미리 적극적으로 노인 돌봄 시설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 같아요.

 

요양원에 입소는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요양비인데요. 요양비를 지원받으려면 반드시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고 등급을 판정받아야 합니다. 공단에서 장기요양등급을 판정받으면 요양원의 요양비 80%를 국가에서 지원하며, 나머지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됩니다.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

  •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인 경우
  • 65세 미만이어도 치매, 뇌혈관성 질환, 파킨슨 병 등 노인성질환을 앓는 경우

장기요양등급 신청 방법 

노인장기요양등급은 아래의 방법대로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도 있으며 가족, 친족, 이해관계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치매안심센터의 장 등이 대리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로 신청하는 방법
건강보험 앱으로 신청하는 방법

 

이외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로 방문, 팩스, 유선(갱신 신청 한정)의 방법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아래 박스를 클릭하시면 국민보험공단 장기요양 신청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제출 서류   

65세 이상인 경우_ 신청서 제출

65세 미만인 경우_ 신청서 및 노인성질병을 증명하는 서류(장기요양 의사 소견서 및 진단서) 제출

 

장기요양인정 절차

장기요양 인정 절차

 

기다리던 등급 판정은 신청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완료가 됩니다.

 

직장인이라면 매달 납부하는 장기요양보험료는 어르신들의 요양비로 사용됩니다. 나라에서 장기요양에 대한 부담을 가족과 개인에게만 부담하는 것을 지양하고,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도와야 한다는 의식이 바탕이 된 것이지요. 꾸준히 장기요양보험료를 납부한다면 훗날 내가 돌봄을 받을 나이가 되면, 반대로 납부자가 아닌 수급자가 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예전보다 늙으신 모습을 보면 생각이 많아집니다. 제대로 노후 준비도 못하시고 이제껏 일하시고 가정을 돌보셨는데 편안하게 노후를 보장해드리고 싶은 게 모든 자식들의 마음일 거예요. 자세히 몰랐던 정책과 제도를 잘 알아두었다가, 필요한 시기에 잘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