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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환상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by 뽐므 백과 2023. 7. 3.

점잖고 존경 받는 지킬 박사가 약을 먹고 나면 무시무시한 괴물로 변하는 설정은 매력적입니다. 뮤지컬로도 감상한 이 소설은, 행간에서 읽지 못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많은 장르로 재탄생 되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우리의 영원한 고뇌이자 숙제인  본성을 적나라하게 탐구하고 있어 꾸준히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줄거리

지킬 박사는 존 경의 후원 아래 에든버러에서 의학을 전공합니다. 지킬 박사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의사이자 과학자였습니다. 그는 뛰어난 과학적 지식을 이용하여 인간의 본성을 선과 악으로 분리하는 약을 개발합니다. 하지만 그 약은 악만 분리시켰습니다. 지킬 박사는 약을 자신이 직접 복용을 하고, 악한 본성을 지닌 하이드로 변신을 해서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지킬 박사는 하이드를 억누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점점 약을 먹지 않아도 하이드로 변신하는 비극을 맞습니다. 하이드는 점점 더 지배력을 강화하여 지킬 박사의 삶을 파괴합니다.

명대사

  • 나는 선과 악, 두 가지 본성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 나는 악을 억누르지 않으면, 마침내 악이 나를 억누를 것입니다.
  • 양심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졌습니다.

등장인물

  • 헨리 지킬: 존경 받는 의사로 주인공입니다.
  • 에드워드 하이드: 지킬 박사의 내면에 있는 악의 본성입니다.
  • 랜돌프 어터슨: 지킬 박사의 친구로, 지킬과 하이드 사이를 밝혀냅니다.

작가 소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1850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태어났습니다. 1883년 소설 보물섬을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 불의 섬, 아서 왕자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스티븐슨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작품마다 모험, 환상, 공포 이야기를 다루어 탁월한 이야기꾼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재탄생 되어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감상 포인트

  • 성실하고 착한 지킬 박사와 차갑고 잔인하며 폭력적인 하이드의 내면 갈등은 선과 악의 이중성을 잘 보여 줍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우리 인간의 본성도 이와 같지 않은지, 스스로에게 선과 악의 경계를 되짚어 보게 합니다.
  • 인류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해 개발되는 약물의 위험성을 잘 보여 줍니다. 최근에는 유전자 조작과 실험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 과학의 윤리적 측면에서 논쟁이 빈번이 있습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그런 실험에 대한 윤리, 도덕적 고민의 시작을 보여 준 소설입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선과 악의 이중성을 다룬 고전 소설로, 오늘날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무엇이며, 어떠한 쪽으로 발전되어야 하는가를 묻고 있으며, 과학의 윤리와 약물의 위험성에 대해 되짚어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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