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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무라카미 하루키의 첫 장편소설, 노르웨이의 숲

by 뽐므 백과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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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상실과 함께한다.” 노르웨이 숲을 읽으면 멈칫 했던 문장입니다. 아직 사랑이 뭔지 잘 모를 나이에 처음 읽었지만 그 문장은 무척 공감이 되었습니다. 많은 창작자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소설, 노르웨이 숲을 다시 읽었습니다.

줄거리

노르웨이의 숲은 1987년 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소설은 1960년대 후반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주인공 와타나베는 대학을 입학한 후, 친구 기즈키와 함께 나오코를 만나게 됩니다. 나오코는 기즈키의 여자친구인데, 기즈키는 어느 날 갑자기 자살을 합니다. 와타나베는 상심한 나오코를 위로하기 위해 함께 지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나오코도 자살을 시도하고, 와타나베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요양원으로 떠납니다. 요양원에서 나오코는 레이코와 미도리, 그리고 나가사와라는 신비한 남자를 만납니다. 나오코와의 관계를 통해 사랑, 우정, 상실, 그리고 삶에 대해 배워갑니다.

명대사

  • 사랑은 언제나 상실과 함께한다.
  • 우리는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상처를 통해서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매우 잔인하기도 하다.
  • 세상은 절망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는 아름다움이 있다.

소설의 포인트

  • 소설 노르웨이의 숲은 현대인의 고독과 방황을 잘 표현한 소설입니다. 와타나베와 나오코는 모두 사랑과 상실의 아픔을 겪은 인물들로 그들은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주인공들의 삶의 여정을 통해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합니다.
  • 노르웨이의 숲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독특한 분위기와 현대인의 숱한 감정을 서정적인 문체로 잘 묘사하여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소설의 배경인 1960년대 후반은 일본의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던 시기입니다. 그러나 또한 이 시기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전쟁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은 노르웨이의 숲에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와타나베는 히로시마 출신으로, 전쟁의 공포를 경험했습니다. 이 경험은 와타나베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아 세상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느낍니다. 나오코는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었습니다. 이로 인해 나오코에게 큰 상실감과 고통을 느끼며 현실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합니다.

작가 소개

무라카미 하루키는 1949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습니다. 하루키는 1979년 소설 《바람의 노래》로 데뷔한 이후 《노르웨이의 숲》, 《1Q84》,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여름에 소녀를 만났을 때》 등의 작품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1억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하루키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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