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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소설 삼총사

by 뽐므 백과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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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만화 영화로 재미있게 보았던 삼총사는 멋진 영웅이었지만, 소설 속의 다르타냥과 삼총사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만화 영화에서는 영웅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 주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총사가 되어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뜻을 모아 함께 행동하는 멋진 모습은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습니다. 책을 통해 만난 다르타냥과 삼총사의 흥미로운 모험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삼총사 줄거리

삼총사는 프랑스 루이 13세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프랑스 가스코뉴 지방 출신인 다르타냥은 총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지방 출신이자 총사장인 트레빌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트레빌은 다르타냥에게 무예 수련을 하면서 자신이 찾을 때까지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허탈하게 트레빌의 집에서 나온 다르타냥은 우연히 트레빌 지휘 하에 있는 총사인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와 시비가 붙고 결투를 합니다.

 

당시 프랑스는 젊지만 서투른 루이 13세를 재상인 리슐리외가 제 마음대로 조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왕에게 충성을 맹세한 트레빌의 총 사대와 추기경을 따르는 근위대가 자주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다르타냥과 삼총사가 결투하는 순간, 평소에 사이가 안 좋았던 추기경의 근위대가 나타나 칼부림이 벌어집니다. 다르타냥은 삼총사를 도와 근위대를 물리치고, 국왕인 루이 13세에게서 상을 받습니다. 다르타냥은 총사가 되기 위한 관문인 데제사르의 근위대에 편성됩니다. 이 일로 계기로 친해진 다르타냥과 삼총사는 국왕에게 충성을 다하기로 다짐하며 어울려 다닙니다.

 

어느 날 다르타냥의 하숙집 주인인 보나시외 부인이 납치될 위기에 처합니다. 이 납치극은 재상인 리슐리외가 왕비와 가까운 그녀를 납치하려고 벌인 일이었습니다. 루이 13세의 왕비인 안느의 사랑을 얻지 못하자, 왕비를 파멸시키려고 한 것이죠. 안느는 영국의 재상인 버킹엄 공작과 몰래 밀회를 나누곤 했는데 리슐리외는 보나시외 부인을 이용해 이 사실을 폭로해 왕과 왕비에게 망신을 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다르타냥은 보나시외 부인을 구하고 그녀와 힘을 모아 왕비와 버킹엄 공작의 만남을 돕고, 더불어 리슐리외의 음모로부터 왕비를 지켜줍니다. 화가 난 리슐리외는 다르타냥이 자신의 일을 방해한 것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다르타냥과 몰래 만나기로 한 보나시외 부인을 납치하는 데 성공합니다.

 

다르타냥은 리슐리외의 심부름꾼인 밀레디라는 여자에게 접근해 리슐리외와 보나시외 부인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려 합니다. 하지만 다르타냥은 아리따운 밀레디에게 반하고 맙니다. 두 차례 결혼한 적이 있는 밀레디는 다르타냥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르타냥이 그녀의 일을 방해하자 둘 사이에 원한이 쌓입니다.

얼마 뒤, 프랑스의 라 로셸이란 도시에서 신교도들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루이 13세 외 리슐리외는 원정을 떠납니다. 반면 영국의 버킹엄 공작이 신교도들을 도우면서 점점 반란은 국제전으로 커집니다. 다르타냥과 삼총사도 이 전쟁에 참여를 합니다.

 

리슐리외는 밀레디를 영국에 보내어 버킹엄 공작을 만나게 합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안느 왕비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합니다. 협박에도 꿈쩍하지 않자, 밀레디는 다른 사람을 시켜 버킹엄 공작을 암살합니다. 그리고 신교도들은 진압을 당합니다. 다르타냥과 삼총사는 리슐리외로부터 구출된 보나시외 부인을 만나기 위해 수녀원으로 갑니다. 다시 프랑스로 돌아온 밀레디도 우연히 보나시외 부인이 숨어 있는 수녀원으로 옵니다.

 

한눈에 보나시외 부인을 알아본 밀레디는 독살을 합니다. 계속 자신의 일은 방해한 다르타냥에 대한 복수를 한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안 다르타냥과 삼총사는 밀레디를 쫓고 결국 그녀를 붙잡습니다. 알고 보니 밀레디의 첫 남편이 아토스였습니다. 다르타냥과 삼총사는 밀레디의 죄를 밝혀내고 처형을 합니다. 리슐리외는 다르타냥이 밀레디를 처단해 줌으로써, 자신의 죄가 알려지지 않자 만족합니다. 그리고 다르타냥을 총사대의 부관으로 임명합니다. 그리고 삼총사는 각자가 원하는 뜻을 따라 총사대를 떠납니다.

삼총사 등장인물

  • 아토스: 삼총사 중 가장 나이가 많고, 경험이 풍부한 인물입니다.
  • 포르토스: 힘이 세고, 용감한 인물입니다. 돈과 명예에 대한 욕망이 강합니다.
  • 아라미스: 지혜롭고, 교활한 인물입니다. 성직자가 되기를 꿈꿉니다.
  • 다르타냥: 삼총사 중 가장 어립니다. 매사에 열정적입니다.
  • 리슐리외 추기경 : 프랑스 왕실의 권위를 위협하는 야심가입니다.
  • 밀레디 : 리슐리외 추기경의 부하입니다. 
  • 국왕: 연약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리슐리외 추기경의 꼭두각시입니다.

등장인물들의 명대사

  • 아토스: 우리는 죽을 때까지 함께다.(We'll always be together, even after death.)
  • 포르토스: 내겐 돈과 명예가 있다. 그걸 빼앗아 가면 나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I have money and fame. If you take those away, I have nothing left.)
  • 아라미스: 나는 내 신앙을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 (I will do anything for my faith.)
  • 다르타냥: 나는 삼총사가 되기 위해 여기 있다. (I'm here to be a musketeer.)

작가 소개

알렉상드르 뒤마는 프랑스의 소설가로, 1802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역사 소설, 시대 소설, 모험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썼으며, 특히 삼총사와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유명합니다. 뒤마는 많은 작품을 쓴 작가로, 그의 작품은 지금도 많은 독자들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감상

삼총사는 정의와 용기, 우정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소설입니다. 또한 당시 프랑스의 부패와 불평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 우정의 소중함: 삼총사는 서로 다른 개성과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우정을 통해 하나가 됩니다. 그들은 서로를 위해 헌신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니다.
  • 정의와 용기: 삼총사는 정의와 용기를 위해 싸우는 인물들입니다. 그들은 왕실의 부패와 백성들의 고통에 맞서 싸우며,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사회 비판: 삼총사는 당시 프랑스 사회의 부패와 불평등을 비판합니다. 그들은 왕실의 음모와 백성들의 고통을 고발하며, 사회의 변화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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