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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리 후 증후군 극복기

by 뽐므 백과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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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 전과 생리 중에 신체적, 심리적으로 많은 피로와 예민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생리 전과 중에는 별다른 징후가 없다가 생리가 끝난 뒤에 두통과 피로감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또한 생리 후에 겪는 두통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 달은 아무런 두통없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또 어느 달은 생각하기도 싫은 두통 때문에 일상 생활이 힘든 적이 많았습니다. 도대체 생리 후 증후군은 왜 생길까?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는 아니지만 여러 글과 책을 찾아보았고, 체험을 바탕으로 알게 된 내용을 써 봅니다.  

 

생리 후 증후군의 원인:

호르몬 변화: 다들 학교에서 배운 것도 있고, 여러 매체를 통해 듣고 아는 바와 같이 생리 주기 동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쳐 피로를 느끼고, 감정이 예민해집니다. 

 

유전: 연구에 따르면 어머니나 언니 혹은 동생이  생리전 증후군 증상이 있다면 본인도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생리 전 증후군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도 생리 후 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가 없을 수 없지만, 스스로 스트레스를 통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필요 영양소 부족: 마그네슘과 칼슘, 비타민 B6 등 특정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생리 후 증후군 치료법

 

1. 균형 있는 식사: 흰쌀밥에 고기반찬이 맛있지만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다면 식단을 바꾸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흰쌀밥 대신 통곡물을 먹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달걀, 생선, 해산물, 렌틸콩, 쇠고기 등 저지방 단백질을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B6가 많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해  섭취했습니다.

 

철분이 모자라면 생리 후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서 빈혈 검사도 했지만 정상이어서 철분을 더 보충하는 식단은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빈혈이 의심되거나, 한번도 수치를 알아보지 않았다면 검사를 추천드립니다. 빈혈의 정의, 빈혈의 종류, 빈혈의 증상, 빈혈 진단 및 검사, 빈혈 치료 등이 궁금하시면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서 건강정보 배너에서 빈혈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참고하세요!

 

2. 운동: 눈만 뜨면 집안 일이 넘쳐나는데다 재택 근무도 하는지라 운동할 여유가 정말 없었습니다. 하지만 걷기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식사 후에는 만사 제쳐두고 걸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산소 운동이나 요가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튜브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명상과 심호흡 방법을 알려주는 채널의 도움으로  꾸준히 명상을 실천했습니다. 

약물 도움:

 

1.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복용: 약국에서 이부프로펜처럼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했습니다. 여러 이부프로펜을 복용하다가 저에게 가장 맞는 소염제를 찾았을 때 정말 기뻤는대요. 약국에서 권하는 이부프로펜을 여러 종류 복용했지만 본인에게 맞는 약이 있는 것 같아요.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해도 한번에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소염제를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많은 양을 복용하지 않아도 증상이 많이 호전되는 걸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2. 호르몬 피임: 책과 전문 유튜버의 채널을 찾아보니 경구 피임약, 패치 또는 호르몬 자궁 내 장치 등의 호르몬 피임법으로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면 생리 증후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영양 보충제 복용: 비타민 D와 칼슘을 같이 복용하면  흡수율이 좋다고 합니다. 기분 변화와 과민 반응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마그네슘과  비타민 B6 보충제도 생리 증후군에 해당하는 복부 팽만감, 유방 통증, 기분 변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허브차 섭취: 생리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차가 있는대요. 차스테베리(또는 비텍스), 블랙 코호시, 생강, 붉은 라즈베리 잎 등입니다. 저는 차스테베리를 건강보조식품으로 복용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생강차를 자주 마셨어요. 아무래도 배를 따뜻하게 해주니 몸도 마음도 이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으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

생리 증후군은 원인이  복잡한 질환입니다. 참고 지나가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더 고질적인 질환이 됩니다. 귀찮더라도 생리 주기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생리 주기에는 더 적극적으로 생활 습관 교정하고 약물과 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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