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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료 사고라면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의 도움을 받자

by 뽐므 백과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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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고에 도움을 주는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_이미지를 클릭하면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로 이동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밝힌 것처럼, 가족에서 의료 사고가 발생한 당시에는 금전적 여유도, 시간적 여유도 없었습니다. 다들 생계를 위해 일하고 있었고, 환자는 중환자실과 일반 병실을 오가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처음 환자가 입원하고 수술이 결정된 뒤, 수술 도중 집도의가 수술 장기 외 다른 장기를 훼손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에 환자의 컨디션이 급속히 안 좋아지면서 재검사를 통해 다른 장기가 훼손된 것을 알고 바로 재수술을 했습니다. 환자는 두 번의 연이은 수술로 기력이 없었고 오랜 시간을 중환자실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가족들은 이 상황을 지켜보기 힘들었고,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문의를 하고 상급 병원으로 이관을 결정한 것입니다. 병원 측이 이관해 준 상급 병원에 입원했지만 환자는 차도가 없었고, 결국 가족들이 알아본 상급 병원으로 이관했습니다.

이성적인 판단이 중요한 의료 사고

민사 재판을 한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그리고 무엇보다 비용이 얼마나 들지가 큰 걱정거리였습니다. 그리고 주변 지인에게 자문을 구하고, 가족들이 검색을 통해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도움을 받을 방법을 찾던 중에도 환자의 상태와 복용하는 약을 계속 기록했습니다. 저희는 의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기록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간호사가 알려주는 내용, 의사의 당부와 지침도 기록했습니다. 일기를 쓰듯 기록한 것입니다.
가족에게 의료 사고가 생긴데 억울한 마음이 들겠지만, 차분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지켜보는 가족보다 더 괴로운 환자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가 회복되는데 집중하고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의견을 잘 모아야 합니다. 이성적인 판단이 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는 왕도입니다. 수술한 병원, 수술한 병원이 소개한 상급 병원, 가족들이 이관을 결정한 병원으로 옮겨 다니면서 병원비며 약값은 계속 지출되었습니다. 게다가 환자는 마땅히 보험도 없는 상태여서 막막했지만 그럴 때일수록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준비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에 도움 요청

일 년에 가까운 입원 기간이 지나고, 집으로 퇴원한 무렵에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로 먼저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았고, 조정 신청을 했습니다. pc와 휴대전화로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검색하시면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조정위의 업무와 조정 신청 방법과 서류, 과정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전화 상담 후에 조정위 홈페이지 상단 배너에 있는 알림 마당---> 자료실---> 의료분쟁 사례를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조정중재사례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수술로 사고가 있었는지, 그 사고로 조정을 신청하고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를 미리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검색어로 의료분쟁 사례를 검색해 보길 권유드립니다. ‘의사 편인 조정위원회다.’ , ‘일반 사람들은 조정을 받기 어렵다.’ 등 주위에서 비관적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희 또한 검색으로 이와 비슷한 비관적인 의견들을 자주 봤습니다.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조정을 신청한 것입니다. 설사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도 해봐야겠다고 결정을 했습니다.
정말 간절하면 몇몇의 ‘~라더라.’는 개인적인 발언은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환자의 억울함을 가장 이성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환자의 안전하게 수술 받아야 할 권리가 중요하다

환자는 의사에게 목숨을 맡기고 수술을 받습니다. 의사도 그런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 수술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 수술 중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데 환자가 동의를 했다고 해서, 의사와 병원의 과실이 다 용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환자 편에서 더 환자를 챙기는 병원과 의사도 많고 다양한 커뮤니티로 일반인도 그런 사례를 접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목숨을 안전하게 보상받는 수술을 받을 권리가 있고, 의사와 병원은 환자의 목숨을 수술로 안전하게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합리적인 사고로 조정에 임해야 한다

환자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가족도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에서 알려주는 대로 서류를 준비하고, 조정에 임했습니다. 백 장에 가까운 병원 기록지와 복용 약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데 진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다 영어와 의료 전문 용어로 되어 있어서 힘들지만, 요즘이 어떤 시절입니까. 꾸준한 검색으로 다 해결이 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의료분쟁 조정과 중재 제도 및 절차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실제 경험을 써서, 용기를 갖고 조정에 임해보시라는 의도로 쓰게 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조정위가 의료인 측과 환자 측에 의료 사고를 조사하고, 감정을 하고, 재판을 할 때 합리적인 사고가 중요합니다. 조정위는 의료인 측만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입장이라는 선입견보다 양측의 가장 원만하고 합리적인 조정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환자의 병원비 일체와 의료 사고로 인해 보호자가 노동력을 상실한 데 따른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병원이 잘못했으니, 의사가 잘못했으니 다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식의 판단은 조정이 성립되기도 어렵고 환자와 가족들이 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의료 사고로 돌다리도 두들겨 봐야 한다는 것과, 정보와 검색이 용이한 요즘이라면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에 도움을 받아볼 만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보호자가 이성적인 사고와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꼭 용기를 갖고 조정에 임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홈페이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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