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무료 폐렴구균 예방 접종 안내

병원이나 보건소를 가게 되면 국가 예방접종 안내 인쇄물을 자주 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스치고 지나갔지만 요즘에는 붙여 놓고, 책자로 구비되어 있는 안내문을 지나치지 않고 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집안 어르신들의 연세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 겁니다. 가족을 보살피며 오랜 시간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감염병이 유행하기 전에 미리 예방 접종을 하는 현명할 것입니다. 그래서 폐렴구균 예방 접종 대상, 비용, 기간 등을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폐렴구균 예방 접종 실시 이유

폐렴구균은 기침이나 재치기를 할 때, 침을 통해 사람 간 전염이 됩니다. 침으로 다른 사람에게 박테리아가 전염되면 혈류를 통해 전파되며 우리 몸을 침범하여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혈류 감염 등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부모님과 어르신들이 폐렴구균에 감염이 되면 60~80%로 치명률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미리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꼭 실시해야 합니다.

폐렴의 위험성

폐렴은 미생물로 인한 감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고 드물게 곰팡이로 인해 감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폐렴에 걸리면 폐(허파)에 염증이 생겨서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힘듭니다. 계속되는 기침, 가래, 숨쉬기가 어려운 호흡곤란, 구역, 구토, 설사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두통, 몸의 피로, 근육통과 관절통 등 몸 곳곳이 불편한 증상으로 힘들게 됩니다. 

 

폐렴은 가슴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진단합니다. 엑스레이로 정확한 음영이 확인되지 않으면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검사를 실시합니다.

2021년 기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한 것이 폐렴입니다. 2022년 폐렴구균 감염증이 발생된 기록은 총 339건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 연령대의 감염자는  203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물론 연령이 높을수록 환자 발생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질병관리청에서는 2013년 5월부터 전국의 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입니다. 완전히 방어해주지는 못하지만 아주 심각할 정도로 감염되는 폐렴구균을 예방하고 줄이는 효과가 큽니다. 그러므로 국가에서 실시하는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폐렴구균 예방 접종 대상

연령이 65세 이상이지만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맞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합니다.

폐렴구균 예방 접종 비용

무료입니다. 지정 의료기관으로 방문할 때는 신분증을 챙겨야 합니다.

폐렴구균 예방 접종 시기

일 년 중 어느 때나 접종이 가능합니다. 단, 거주지 가까이 있는 지정 의료기관으로 전화로 접종이 가능한지는 반드시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폐렴구균 예방 접종 장소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무료 접종(1회)이 가능합니다.

무료 접종을 실시하는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합니다.

 

단, 보건소의 여건에 따라 예방 접종을 실시하지 않거나 준비가 미비할 수 있으니,

방문을 하기 전에 반드시 전화로 예방 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폐렴구균 예방 접종 기준

65세 이후에 접종했다면 더 이상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65세 이전에 접종했다면 의사와 면담을 통해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 논의를 한 다음에 결정합니다.

 

폐렴구균 접종 후 발생하는 이상 반응

예방 접종을 한 첫날과 이후  2~3일 동안은 주사를 맞은 부분에 통증이 있고,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드물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 접종 후 2~3일간 평소와 다른 고열이나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족 내에서 그리고 지역 사회를 둘러보면 점차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부모님과 어르신들은 만성 질환자와 면역 저하자가 될 수 있습니다. 활기차고 건강하다면 좋겠지만, 한두어 종류의 만성 질병을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염병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해집니다. 앞서 말한 대로 이미 질병을 앓고 있다면 감염병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깝게는 부모님과 집안의 어르신부터 예방 접종을 권하고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알려드려야 할 것입니다.